전 회사 상여금, 연말정산 가이드

1. 경영평가금이란?

이직 후에도 전 회사에서 성과에 따른 상여금을 지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. 특히 ‘경영평가금’처럼 이전 직장에서의 업무 결과에 따라 추가로 지급되는 금액은 흔한데요. 문제는 이 금액을 연말정산에 포함해야 하는지 모호하다는 점입니다.

과연 이 상여금은 근로소득일까요? 아니면 이미 처리된 소득일까요? 명확히 알아야 추가 세금 부담 없이 깔끔한 연말정산이 가능합니다.

2. 전 회사 상여금, 연말정산에 포함해야 할까?

이 질문의 답은 상여금 지급 시점과 소득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.

연말정산에 포함해야 하는 경우

전 회사에서 지급한 상여금이 근로소득으로 처리된 경우, 이는 현재 연도(귀속연도) 소득으로 포함됩니다. 예를 들어, 전 회사에서 지급하면서 원천징수를 했다면 연말정산 시 이를 반드시 반영해야 합니다.

연말정산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

만약 경영평가금이 퇴직소득으로 간주되어 지급 당시 이미 세금이 정산된 경우라면 연말정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.

3. 연말정산 시 전 회사 상여금 처리 방법

1. 전 회사에서 원천징수영수증 요청
   상여금 지급 내역이 포함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. 이는 전 회사의 연말정산 자료를 확인하는 핵심 문서입니다.
2. 현 직장에 소득 자료 제출
   전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을 현 직장 담당자에게 제출하여 소득 합산 처리를 요청하세요.
3.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확인
   국세청 홈택스에서 간소화 자료를 확인하며 누락된 항목이 없는지 점검하세요.

4. 주의해야 할 점

• 이중과세 방지하기: 전 회사에서 이미 세금을 떼고 지급한 소득을 중복 과세하지 않도록 자료 제출이 필수입니다.
• 간소화 자료 꼼꼼히 확인: 간소화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모든 정보가 자동 반영되지는 않습니다. 특히 이직과 관련된 소득은 직접 챙겨야 합니다.

소득 자료 누락은 추가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,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.

복잡한 소득 처리와 세액 계산에 어려움이 있다면, 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 이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.